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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AY2-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한산: 용의 출현’

2022.10.29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한산: 용의 출현’

게스트 김한민 감독 X 모더레이터 민규동 감독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세 번째 시간. 
김한민 감독이 게스트로 참여한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한산: 용의 출현>은 28일 금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궜다.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으로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4개월이 지난 현재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2022 THE CMR 오리지널 ‘감감묻’은 감독이 감독에게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만드는 동료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10월 28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화요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모더레이터 민규동 감독과 김한민 감독의 재치 있는 대화와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던 감감묻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

 

민규동 감독: 일본어가 들리고 일본 장수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한산: 용의 출현>. <명량>과는 완전히 다른 시작점이에요. 첫 등장인물의 시점에 따라 영화에 몰입해 보기 쉬운데 일본 장수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김한민 감독이순신으로 나레이션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하지만, <명량>에 이어 이순신을 그리는 데 있어서 이순신으로 영화의 첫 시작을 여는 건 이순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일본 장수의 나레이션을 시작으로 새로운 존재에 대한 신비감을 드러내는 게 영화의 재미를 더 살리고 진부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민규동 감독: 이 영화가 던진 가장 묵직한 질문은 도대체 이 전쟁이 무엇인가?’라는 화두 같은데요. 꼭 던지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김한민에게 이순신은 무엇인가 궁금합니다.

김한민 감독: 받침이 쌍으로 끝나잖아요? ‘이순신’, ‘김한민’. 동일시하기에 괜찮은 의미인 것 같아요. (웃음)

사람마다 자신의 운명적인 기질이 있는데 그 시점에서 어찌 보면 이순신과 동병상련의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야전의 사령관과 야전의 영화감독이란 의미에서, 이순신은 인생을 관통하는 지점에서 힘과 위안을 얻고 연민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민규동 감독: <명량> 때도 그렇고 <한산: 용의 출현> 때도 그렇고 역사를 다루는 영화이기에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아요. 역사의 고증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영화 속에서 지켜져야 하는지에 대한 딜레마를 어떻게 부셨나요?

김한민 감독: 사실 고증이라는 것은. 과연 '고증이 고증인가?'라는 부분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보시면 알겠지만 <한산: 용의 출현> <명량> 속 이순신 장군의 갑옷이 달라요. 그리고 <노량: 죽음의 바다> 때 또 달라져요. 그걸 고증으로 하면 <한산: 용의 출현> 때의 갑옷이 가장 가깝다고 하는데 꼭 그렇게 바꿀 순 없고 또 시대적으로 중요치 않다 생각해요. 오히려 영화 속 배우들의 분위기와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가 어떤지에 따라 그것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봐요. 더 본질적인 것은 내가 '어떤 주제를 가지고 노는가?' 인 거 같습니다. 다만, 인물 고증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해야 하죠.

 

민규동 감독: 저희 아이가 변요한의 굉장한 팬이에요. 극 중 와키자카(변요한)가 이순신(박해일)에게 총구를 겨누잖아요? 하지만, 와키자카는 총을 쏘지 않고 뒤돌아 뛰어가죠그 장면을 보고 딸이 굉장히 아쉬워하고 왜 총을 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김한민 감독: 우선 배가 흔들려 과녁이 잘 맞지 않아 총을 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집단적으로 자신(와키자카)을 겨누고 있는 이순신 함대 포들의 모습이 마치 자신을 가둔 ''과 같단 느낌을 받았다고 볼 수 있죠. 이순신과 그의 함대가 자신을 압도하는 느낌을 받은 와키자카는 이순신을 뒤로하고 도망가게 됩니다.




후속작 <노량: 죽음의 바다>에 대한 이야기 또한 더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그램 종료 후 간단한 사인회를 가지며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김한민 감독의 모습에서 영화와 관객들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충무로미 김수오

사진
충무로미 조아현 김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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