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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AY1- 핵심요약! 클레르몽페랑 특별전 2: 심박섹션은 두근두근(Coups de coeur 2022)

2022.10.28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일주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점심이 살짝 지난 나른한 오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는 지루할 틈이 없는 장편과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단편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2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11층 4관에서는 프로그래머 칼맹 보렐이 2022 THE CMR을 위해 직접 선택한 11편의 단편영화가 특별 상영되는 “클레르몽페랑 특별전”이 진행되었다. 그중 “클레르몽페랑 특별전 2 : 심박섹션 두근두근(Coups de coeur 2022)”에서는 국내에서 만나보지 못한 6편의 단편영화들을 특별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오늘 관객들에게 두근거리는 설렘을 준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헤드윈드> Motvind(Headwind)

욘 바트너 Jon Vatne



 풍력발전기가 들어올 예정인 바람이 세차게 부는 언덕에서 한 여인이 뜨개질을 하고 있다.
경비원처럼 보이는 그녀의 남편은 이곳이 곧 폭파될 것이라며 얼른 집으로 가자고 얘기한다.
둘의 옛 추억이 있는 이 언덕을 지키고 싶은 아내는 초콜릿 케이크로 남편을 회유하기 시작한다. 추억을 지키려는 소시민들의 노력을 부부의 귀여운 다툼으로 표현한 이 영화는 추억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2. <타임코드> Timecode
후안호 히메네스 페냐 Juanjo Gimenez Pena


주차장 경비원으로 일하는 루나는 CCTV를 통해 야간 근무를 하는 디에고의 기행을 목격하게 된다. 바로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춤을 추는 것. 호기심이 생긴 루나는 자신의 춤을 춘 장소와 시간대를 메모해두었고, 둘은 곧 CCTV를 통해 서로의 모습을 공유한다. 사람이 없는 고요한 주차장을 지켜야 하는 경비원들의 조용한 대화는 우리 삶에서 말보다 나은 행동이 존재함을 암시한다.


3. <리틑 베를린> Little Berlin
케이트 맥멀린 Kate McMullen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뫼들라로이트 한 농촌 마을의 유일한 황소 ‘피터’가 1946년 독일의 분단으로 인해 나머지 36마리의 소와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후, 피터는 유명한 관광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홀로 쓸쓸하게 자리를 지키던 피터는 통일이 되기 전, 나머지 소들과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 영화는 피터의 아픔을 통해 분단에 관한 모든 희생자들을 기리고, 2022 THE CMR을 통해 이곳 대한민국에서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4. <잡스 포 올!> JOBS FOR ALL!
악셀 다니엘슨 Axel Danielson, 막시밀리엔 반 아르트뤼크 Maximilien van Aertryck

영화 <잡스 포 올!>은 집 앞마당을 관리하는 잡일부터 산업화, 전 지구화에 이르는 인간 노동의 근대적 역사를 빠른 템포와 유머러스함으로 풀어냈다. 우리가 쉽게 누리고 있는 현대 사회 기술력의 뿌리를 파헤쳐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노동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5. <더 솔로이스츠> The Soloists
메흐나즈 압돌라히니아 Mehrnaz Abdollahinia, 페벤 엘리아스 볼데하와리아트 Feben Elias Woldehawariat, 라자크 잇사카 Razahk Issaka, 셀레스트 잼넥 Celeste Jamneck, 이 리우 Yi Liu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이 8분짜리 영화에서는 우스꽝스럽고 말도 안 되는 법에 의해 통치되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여성이 혼자 노래를 부를 수 없고,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되고, 옷도 개성대로 입을 수 없다. 관객들은 이렇게 이상한 법을 시행하는 마을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영화 말미에는 아직까지도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법을 시행하고 있는 많은 국가에 대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끝을 맺는다.

 

6. <바이 바이> Partir un  jour (Bye Bye)

 아멜리 보냉 Amelie Bonnin


 주인공 줄리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 시간이 흘러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쯤 줄리앙은 고향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옛 추억을 마주한다. 감독은 Bye Bye가 반복되는 음악을 통해 어떠한 이별이 Good Bye 인지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약 90분 동안 진행된 해당 섹션은 6편의 단편영화가 서로 다른 두근거림을 관객들에게 전달하였다. 

누군가에게는 옛 추억에 대한 설렘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을,

누군가에게는 닿을 수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을,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다짐을 전달하여 

영화제 첫째 날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장식해 주기에 충분하였다.


충무로미 유기현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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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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