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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AY8-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고백'

2021.10.30


DAY8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고백'

게스트 서은영 감독 X 모더레이터 장규성 감독


 

 


사회 문제와 상상력이 만나는 순간, <고백>


영화 초반부터 ‘국민 일 인당 천 원씩, 일주일 안에 1억 원이 모이지 않는다면

유괴한 아이를 죽이겠다’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천원 유괴사건이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사이,

사회복지사인 ‘오순’이 돌봐주던 ‘보라’라는 아이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보라 역시 어디론가 사라지게 되는데요.

사건을 조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은 보라 아버지는 물론

학대 부모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오순을 의심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동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풀어낸

서은영 감독과 모더레이터 장규성 감독의 티키타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장규성 감독: <고백>이라는 영화는 사건보다 오순과 보라, 지원이라는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서은영 감독: 자극적인 사건으로 시작하기는 하지만, 겉의 유괴 사건을 주로 이야기했다면

다른 장르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장르물을 만들자는 생각은 아예 안 했고, 처음부터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장규성 감독: 마지막 오순의 결정에 대해서는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이 있기도 헀어요. 이 의도에 대해 궁금합니다.

서은영 감독: 오순은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한 인물이에요.

보라라는 아이에게 널 도와줄 수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자신 같은 어른이 되지 않도록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단절시켜주는 역할을 한 거죠.

그렇게 서로 구해주는 구성을 생각했습니다.


장규성 감독: 박하선 배우가 연기한 오순이 엄마에게 한 “나는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아.”라는

대사가 담은 정확한 의도를 알고 싶습니다.

서은영 감독: 꿈이라는 것이 희망을 뜻할 수도 있지만 오순에게는 아니었습니다.

과거에 얽매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현실에도 안주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썼지만 어렵고 잘 안 붙는 대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영화라는 안전한 매체에서, 이 대사를 곱씹어 볼 수 있도록 쓰게 되었습니다. 


장규성 감독: 영화를 만든 감독의 입장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서은영 감독: 영화를 찍으면서 우려스러운 장면 몇 개가 기억에 남습니다.

오순이가 아빠의 목을 자르는 장면과 마지막 보라의 고백 장면입니다. 


장규성 감독: 그렇다면 <고백>이라는 영화를 촬영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궁금합니다.

서은영 감독: 2018년 8월의 40도가 넘는 더위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악명 높은 폭염의 시기여서 맨날 냉장고에 물을 얼렸던 기억이 나요.

스태프들도 많이 고생했던 것 같아요. (웃음)


장규성 감독: 각 인물들의 과거나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감독님은 사회적 약자 문제에 애정과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영화 장르가 있나요?

서은영 감독: 다양하게 장르를 넓혀나가고자 하고, 특히 공포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충무로미 이하원

사진

충무로미 전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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