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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AY1-핵심 내용만 콕콕 집은! '클레르몽페랑 특별전3'

2021.10.23


DAY1

핵심 내용만 콕콕 집은! '클레르몽페랑 특별전3'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그 대장정의 첫째 날인 22일, 온라인에는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구구단>이 네이버TV와 틱톡을 통해 공개되었고,

오프라인 현장 중 한 곳인 CGV동대문에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클레르몽페랑 특별전>이 관객들에게 공개되었다.

그중 <클레르몽페랑 특별전3>는 기존에 스크린으로 볼 기회가 없던 유수의 해외 단편 작품들과

그 감독들만의 고유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해당 섹션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포함한 총 6개의 단편영화로 이루어졌으며, CGV동대문 4관에서 상영되었다.


집단역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애니메이션인 미하엘 프라이 감독의 <아이들>,

산불에 의한 손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제프 프로스트 감독의 <캘리포니아 온 파이어>,

수영장을 배경으로 경찰과 남자의 대치를 다룬 코미디 영화 요나탄 에츨레르 감독의 <스위머>,

벨기에 전쟁에 대한 3세대의 고민을 다룬 바스티앙 뒤부아 감독의 <기념비적 기념품>,

(라)호드 감독의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직비디오 <로네 - 룸 위드 어 뷰>,

마지막으로 소년 샤크와 그의 우울증을 다룬 자밀 맥기니스와 팻 헤이우드 감독의 <그래머시>,

<클레르몽페랑 특별전3>를 화려하게 꾸민 주역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아이들 Kids

미하엘 프라이 Michael Frei 



모든 인간이 하얀색 덩어리로 표현되는 이 애니메이션은

어느 인간이 가리킨 방향으로 달려가다 구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그 구덩이에서 어디론가 흘러가 배출되기도 한다.

옆의 사람이 밀치면 밀쳐지는 대로, 움직이면 그 움직임을 따라 행동하는 이 하얀 인간의 행동들은

기괴하리만치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2. 캘리포니아 온 파이어 California on Fire

제프 프로스트 Jeff Frost 



<캘리포니아 온 파이어>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보통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곧 아름다운 산이 '불'에 의해 파괴되는 장면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기괴하게 뒤틀려가는 소리와 빛의 대비로 형상화된다.

다분히 평범한 우리 삶의 모습을 통해 불의 폭력성을 부정함으로써

재해가 끝난 후 덮쳐올 분노, 협상, 슬픔, 수용이 '불'의 파괴력과 그것이 가져오는 비극성을 극대화한다.


3. 스위머 Badaren

요나탄 에츨레르 Jonathan Etzler



범죄자인 남자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수영장에 등장한 경찰은 평화로운 수영장에 개입하여 남자를 체포하고자 한다.

남자가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이고,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도 수영장에서 부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지만 이런 의문점을 해소되지 않고, 남자는 수영장의 하수구를 통해 탈출한다.

이로써 '범죄'라는 키워드는 관객들에게 맥거핀으로 작용한다.


4. 기념비적 기념품 Souvenir souvenir

바스티앙 뒤부아 Bastien Dubois 



주인공은 알제리 전쟁의 잔상을 알아내기 위해 할아버지에세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전쟁 2세대의 모순점에 대해 발견한다.

감독의 경험담을 담은 이 애니메이션은

스토리가 전개되는 동안 관객 스스로에게도 '알제리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라는 질문을 품게 한다.

주인공은 이에 대한 진실을 어렴풋이 알아내지만, 결국 그 앎을 후회하게 된다.


5. 로네 - 룸 위드 어 뷰 Rone - A Room with a view

(라)호드 (La) HORDE



강한 바람과 함꼐 시작되는 이 뮤직비디오에는 온 몸을 뒤틀고 관절을 꺾는 강렬한 춤의 향연으로 가득 차있다.

춤의 끄테는 모든 댄서들이 풍선으로 변하며 파리의 도심 한복판으로 꾸물꾸물 날아간다.

그 댄서 모양 풍선 속에는 모델링 된 댄서들이 다시 나타나며 해체주의를 강조한다.


6. 그래머시 Gramercy

자밀 맥기니스, 팻 헤이우드 Jamil McGinnis, Pat Heywood



주인공 샤크의 우울증을 흑백 장면과 컬러 장면을 교차 편집하여 색감 대비를 통해

샤크가 느끼는 혼란과 극도의 침울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끝으로 인물들간의 대화와 화해의 과정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클레르몽페랑 특별전3>에서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들을 영상이라는 장치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여러 가지 관점과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충무로미 권현수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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